성주군 관내 성주·선남·벽진·월항농협의 조합장 선거가 오는 22일 동시에 실시됨에 따라 성주군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장순재)에서는 지난 1일 조합장 선거에 있어 선거사무안내를 위한 입후보안내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성주농협 예비후보로는 이영수, 최복수씨가 선남농협에는 백승우, 이영수, 김종연씨가 벽진농협에는 여현동, 이욱훈, 이원석씨가 월항농협에는 이기후, 강정호씨가 각각 참석해 입후보할 의사를 표명했다.
오는 22일 치러지는 조합장 선거의 후보자 등록기간은 12월 10일부터 11일까지(오전 9시∼오후 5시)로 입후보를 희망하는 자는 성주군선거관리위원회 사무실에서 등록하면 된다.
각 농협의 조합원 수는 성주 1천9백55명, 선남 2천11명, 벽진 1천2백84명, 월항 1천2백79명으로 누가 조합원들의 높은 지지를 얻어 조합장 자리에 오를지는 오는 22일에 판가름난다.
다음은 조합장 선거 입후보예정자의 간단한 프로필과 출마의 변이다.
이영수
54세, (사)한국농업경영인성주군연합회 감사·13∼16대 성주농협 대의원·성주농협 이사 역임
전문농업인으로 친환경농업을 지속적으로 육성 발전시키고, 조합원의 소득증대에 혼신의 힘을 기울일 것이다. 또한 농업인으로서 긍지를 갖고 안정적으로 농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투명한 경영으로 조합원이 신뢰하는 조합, 조합원과 임직원이 하나되어 단결하고 화합하는 조합을 만들겠다.
최복수
55세, 한국방송통신대학 경영학과 재학중, 30년간 농협 근무, 경인생성주군연합회 부회장
급변하는 자유시장 경제체제에서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농협의 전문경영인이 조합장이 되어 어려움을 헤쳐나가야 된다는 마음으로 출사표를 던지게 됐다. 지난 30년간 농협에 근무하면서 조합원들로부터 받은 사랑과 은혜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최대한 봉사할 것이다.
백승우
47세, 예비군 소대장·이장상록회 총무·(사)한국농업경영인 성주군 선남면회장·선남농협 감사 역임, 성주군양봉협의회 사무국장
조합원을 위한 농협, 열린 농협, 조합원들과 아픔을 같이하는 농협을 만들기 위해 출마하게 됐다. 농업경영인단체와 농협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진 조합원들이 힘을 합쳐 농협개혁을 추진했으나 굳게 닫힌 농협문은 열리지 않고 있음에 따라 농협개혁으로 농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농협을 만들겠다.
이영수
61세, 1971년 농협 입사, 현 조합장, 성주로타리클럽 회장 역임, 성주군농정심의위원·선남초등학교 총동창회 부회장
22년 간의 농협직원생활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농촌환경에 대응해 생산성과 수익성 제고에 주력, 완전자립기반조성을 통한 조합원의 실익증진과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역량을 강화하겠다. 아울러 고품질 친환경농산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금년부터 3년에 걸쳐 전체 참외재배농가에 대한 토양검정을 실시하고 지역종합센터로서의 역할 수행으로 농업인으로부터 사랑 받는 농협구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김종연
46세, 성주고 학부모회장·성주농협 감사 역임, 한국과수협회 이사, 성주군배작목회 부회장, 성주고 운영위원장
투명경영·열린농협을 통해 조합원 스스로 찾는 농협을 만들고, 조합원 중심의 운영 및 저비용 고효율적 경영을 하도록 하겠다. 아울러 선남농협의 공판장 문제를 조기에 해결해 참외 판매의 불편을 해소하고, 선남을 대표할 수 있는 브랜드 참외를 개발해 차별화만이 살길이라는 마음으로 소포장 단위로 출하해 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
여현동
42세, 벽진농협 대의원, 성주축협 이사, 한우협회 이·감사, 농업경영인 벽진면 이사·감사 역임
치열하고 급변하는 현재의 농업현실에서 우리 협동조합이 살아 남을 수 있는 길은 조합자체의 이익추구가 아닌 조합원을 최우선으로 하는 조합경영과 내 조합이라는 조합원의 의식이라고 생각한다. 농업인의 심정은 전업농업인이 가장 잘 알고 있는 만큼 조합의 사업과 운영 모두를 철저히 조합원의 입장에서 처리하여 공동소유 공동운영이라는 협동조합정신을 실천하겠다.
이욱훈
52세, 1978년 농협 입사·2005년 1월 퇴직, 벽진초등학교 총동창회 부회장·성주이씨 성주군 화수회 이사 및 부회장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조합원들의 생활과 농협이 동시에 어려움에 처해가고 있고 특히 관내 젊은이들의 농업경영이 극도로 악화되어 가고 있어 이를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자 출마하게 됐다. 집하장 운영을 직영으로 경영하고 유통센타(선과장) 운영의 개선과 유통구조를 개선하고 직거래 사업을 통하여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 판매유통에 전력을 다할 것이다.
이원석
61세, 1970년 농협 입사·상무·전무 거쳐 1999년 명예퇴직, 현 조합장
어려운 시기에 벽진농협 경영을 맡아 조합원 신뢰를 바탕으로 이제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으므로 이에 보답하는 길은 착실한 경영으로 완전 자립기반을 구축, 지역 구심체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특히 지역 특산물의 품질향상과 상품화로 신 유통에 역점을 두어 안정된 소득으로 조합원이 안전하게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는 조합장이 되겠다.
이기후
54세, 현 조합장, 농협중앙회 대의원,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혁신광역협의회 위원, 성주군참외생산자단체협의회장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참외유통분야의 포장재 부분과 소비자 수치가격향상을 위한 직거래 강화 및 고부가가치 창출 등으로 조합원들의 소득증대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 초선당시 월항농협의 부실화를 적극적인 경영활동으로 금융감독원 요구 수준 이상의 충당금 적립과 자산건전성 확립으로 클린뱅크 달성 및 자립경영기반 확립을 바탕으로 책임경영을 실천하겠다.
강정호
57세, 1977년 농협입사, 전 월항농협 장산지소장, 성주로타리클럽 사무국장· 정해년성주군연합회 초대·2대회장 역임
28년간의 농협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참외유통을 대대적으로 변화시켜 급변하는 경쟁 속에서 참외생산 농가들이 실익을 추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조직에 대한 혁신으로 조합경영의 우선순위를 조합원 실익사업으로 하고, 조합원들에 대한 환원사업을 확대지원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