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씨름협회 2005 정기총회가 지난 6일 월항면 소재 지지배배 식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총회에는 임덕상 회장을 비롯해 25명의 회원이 참석, 성주군씨름협회의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임덕상 회장은 『다사다난했던 금년 한해 모든 일을 무사히 잘 치러낸 가운데, 특히 전국대학 「성주참외장사」씨름대회가 좋은 날씨에 많은 인원이 동원되는 등 아무 사고 없이 치러져 너무 뿌듯하다』며 『전국대학씨름대회를 계기로 회원들은 긍지를 갖고 더 큰 대회도 치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총회에서는 2005년도 감사보고와 전국대학씨름대회시 5백만원을 찬조한 연우개발에 대한 감사패 전달과 함께 2006년도 성주군씨름협회를 이끌어갈 임원 선출이 진행됐다.
회장에는 이종률 씨를 만장일치로 선출하고 부회장에는 오근화, 김동기, 방대선, 변봉기, 천광필, 이기원, 이선호 씨가 감사에는 신준식, 이광희 씨가 각각 선출됐다.
또 전무이사에는 김기운, 총무이사에는 강구환 씨가 임명됐다.
이종률 신임회장은 수락인사를 통해 『지금껏 선배들이 잘 가꿔온 협회를 더욱 발전시켜 보겠다』며 『특히 회원단합에 적극 노력할 것으로 회원들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한편 2006년도 성주군씨름협회에서는 관내 씨름 선수 육성을 위해 현재 씨름부가 운영되고 있는 명인정보고등학교 방문을 거친 후 1백만원 가량의 지원금을 전달할 방침이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