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학년도 경상북도교육청지정 금연수범학교로 지정된 벽진중학교(교장 김예희)는 금연 홍보 봉사단을 조직,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학교 및 벽진면 일대, 가야산 백운동 등지에서 「금연 및 흡연 예방운동」을 펼쳤다.
첫날인 1일에는 전교생 32명 및 전 교직원이 유인물, 피켓, 홍보용품 등 금연 홍보물을 제작하고 한 조에 2∼3명씩을 편성, 우체국과 면사무소 등 관공서와 상가, 가정 등 벽진면 일대에 2백여장의 유인물을 직접 배포하며 지역민들에게 금연 운동의 취지를 설명하며 금연거리캠페인을 펼쳤다.
아울러 가야산 백운동에서 관광객 및 주민들과 함께 금연 홍보 연날리기 행사를 실시했고 가야산국민관광호텔에서는 교직원과 학부모, 학생 등이 참여해 금연토론회 및 분임별 발표, 공동체 활동 등 금연 세미나를 개최, 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했다.
이어 2일에는 가야산 등반활동으로 금연운동을 통한 심신의 조화, 환경보전 운동을 병행 실시해 「흡연은 백해무익」이라는 의식을 제고시켰으며 모든 행사를 마친 후 행사 평가회 및 분임 발표, 소감문 작성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를 통해 금연 및 흡연 예방운동 확산을 위해 사제가 함께 하고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 소규모학교에서 금연운동의 다양한 방법을 제시했다는 측면에서 뜻깊은 행사라는 평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지역주민들은 학생과 교사가 함께 금연 홍보운동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고 배포한 유인물에 깊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벽진중학교는 지역주민, 졸업생, 재학생이 함께 하는 대동축제인 「별뫼축제」를 개최해 지역 문화 행사로 승화시켜 지역민에게 친숙한 학교 이미지 제고에 주력하고 있다.
/이정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