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농협 주관의 초전면 고산리(이장 송원희)와 근로복지공단대구서부지사(지사장 강무정) 자매결연식이 지난 8일 고산리 마을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이창우 군수, 송부돌 군의원, 권중동 농협군지부장, 이성수 초전면장, 천광필 조합장 및 근로복지공단대구서부지사 직원 10여명과 마을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와 농촌이 인연을 맺는 뜻깊은 행사가 진행됐다.
천광필 조합장은 『백세각이 소재한 유서 깊은 마을에서 자매결연을 맺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1회성의 형식적인 행사가 아닌 도시와 농촌이 함께 힘을 모아 상생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송원우 영농회장은 『1사1촌을 맺게 힘써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지속적인 교류로 자매결연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또 강무정 지사장은 『뜻깊은 마을과의 자매결연이라 더욱 뜻깊고 어머니 마음과 같은 농촌과의 자매결연에 지대한 관심과 애정을 갖고 계속적으로 교류해 정을 나눌 수 있는 관계로 발전시키겠다』며 『보험과 근로복지 등에 관해 문의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성심성의껏 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창우 군수는 『농촌이 없는 도시는 없고 도시가 없는 농촌도 없다』며 『인구노령화 등으로 농촌이 힘든 것이 사실이나 상부상조해서 상생할 것』을, 송부돌 군의원은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1사1촌의 일환으로 농촌사랑운동이 많이 실시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권중동 농협군지부장은 『관내 10개 읍면 총 70곳에서, 특히 초전에서는 6곳에서 자매결연이 개최됐다』며 『이번에는 근로자를 위하는 곳과 자매결연을 맺게 돼 더욱 믿음직스럽고 알찬 관계가 지속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자매결연 증서 서명 후 낭독 및 교환이 이뤄졌고, 근로복지공단대구서부지사에서는 고산리 마을회관에 에어컨 15평형을 기증하며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도시와 농촌이 될 것을 다짐했다.
/이정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