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의 내년도 예산안이 당초예산보다 1백32억8천4백만원 증액된 총 1천4백90억5천3백만원으로 편성됐다.
이는 올 초 당초예산 1천3백57억6천9백만원에 비해 9.7%가 증액된 규모이다.
이중 일반회계는 2005년 당초예산 1천2백62억8천만원보다 1백35억1천7백만원 증액된 1천3백97억9천7백만원으로 전년 대비 10.7% 증액, 특별회계는 당초예산 94억8천9백만원보다 2억3천3백만원이 감소된 92억5천6백만원으로 전년 대비 2.4%감소했다.
2006년도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지방세 99억4천5백만원, 세외수입 89억8천8백만원, 지방교부세 8백18억8백만원, 재정보조금 20억8천만원, 국·도비 보조금 3백69억7천6백만원의 총 1천3백97억9천7백만원을 재원으로 했다.
또 세출예산은 공무원 인건비·경상적 경비·출연금·자치단체 부담금·배상금 등 법적·의무적 경비 4백71억7천6백만원, 국·도비 보조사업비 3백69억7천6백만원, 국도비지원에 따른 군비부담 2백9억9천5백만원, 상수도특별회계 등 전출금 2백57억7천6백만원, 대형군정홍보판 설치사업 등 자체사업 2백57억7천6백만원, 지원 및 기타경비로서 수해복구사업 등 지방채상환 10억8백만원이고, 예비비는 49억3천6백만원을 계상했다.
또한 국·도비 보조사업은 일반회계 기준으로 총 3백43건에 3백69억7천6백만원이며, 이중 국비가 2백89억9천5백만원(78.4%), 도비가 79억8천1백만원(21.6%), 군비부담은 2백9억9천5백만원(56.7%)이다.
이는 2005년 당초예산 군비부담 1백64억6백만원보다 45억8천9백만원이 증액된 것으로, 양여금 폐지에 따른 지방교부사업 전환으로 군비부담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2006년도 특별회계 예산(안)은 상수도사업 24억, 수질개선 15억9천3백만원, 의료보호기금운영 3억5천7백만원, 저소득주민생활안정기금 2억7천6백만원, 새마을소득사업운영 6억1천3백만원, 농공지구조성 및 관리사업 8억5천1백만원, 지수사업 31억6천6백만원으로 각각 편성했다.
노이수 기획감사실장은 내년도 예산안 제안설명에서 『지방교부세는 2005년 최종분 대비 4.3% 증액했으며 재정보전금 등은 현재까지 미내시 되었기 때문에 금년도 수준으로 편성했다』며 『또 세출예산은 공무원 인건비 등 법정·의무적경비와 국·도비 보조에 따른 군비부담, 지역간 균형개발에 중점 투자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상적경비는 최대한 억제 편성했으며, 신규사업은 가용재원 범위내에서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꼭 필요한 부문에 합리적인 투자로 재정운영의 효율성 제고에 역점을 뒀다』고 전했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