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교육발전위원회 홍연옥 이사(사진)가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3일 칠곡군 복지회관에서 사미헌상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이 상은 사미헌상 기념사업회(회장 이헌시)가 주최, 매년 성주와 칠곡 지역의 효행·선행·지역사회발전과 학문사상 연구에 대한 공로자를 시상해 오는 것으로 금년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시상식을 갖게 된 것.
홍 이사는 지난 92년부터 (사)BBS성주군지부, 성주군교육살리기어머니회, (사)성주군교육발전위원회, 성주향토사연구회 등의 단체활동을 통해 특히 지역의 교육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같이 지역의 명문사학 육성을 위한 교육발전기금 조성은 물론 통학버스 지원, 체육관건립 등에 1억 여원을 지원했으며, 각종 사회단체를 이끌어 오면서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을 보살피며 생필품 및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불우이웃돕기에도 솔선수범하고 있다.
또한 성주군 문화유산해설사로 위촉되어 해박한 지식과 자상한 안내로 올바른 성주알리기 운동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편 칠곡군 기산면에 소재한 사미헌선생기념사업회는 사미헌(四未軒) 장복추(張福樞) 선생의 학문을 기리고 인간성 회복을 실천하는 인사들에게 사미헌상을 수여하고 있다.
사미헌 선생은 1815년 칠곡군 기산면 각산리에서 출생하여 일평생 효제충신(孝悌忠信)의 표제를 사미헌이라 하여 자신을 채찍질하는 징표로 삼았으며, 조선후기 영남의 삼학자로 추앙 받고 있으며 예학자이자 당시 최고의 학단을 이끄신 교육자이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