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새마을부녀회(회장 유영희)는 김장철을 맞아 지난 8일 성주읍 구.농업기술센터에서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사랑의 100만포기 김장 담가주기」 봉사를 전개했다.
이날 읍면 남녀 새마을지도자 1백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읍면별 2백포기, 약 2천여포기를 김장을 실시, 관내 장애인과 무의탁노인·소년소녀가장·사회복지시설 등 불우이웃 2백가구에 전달했다.
유영희 회장은 『지역을 위한 봉사라면 늘 자신의 일처럼 적극적으로 나서주시는 읍면 회장님과 회원들에게 늘 감사한 마음』이라며 『오늘 김장을 하기까지도 기초작업까지 추운 날씨 속에서도 힘들었을 테지만, 한 분도 얼굴 찌푸리지 않고 두 팔 걷고 적극적으로 나서서 즐겁게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는 6년째 맡아오던 회장 임기를 마무리하는 해로 회원 여러분들이 지금까지 적극 도와주신 노력들이 이제 유종의 미를 거두며 빛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끝까지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봉사는 국민소득 2만불 시대를 향해 국민의 노력과 각계각층의 힘을 모으는 가운데에도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많은 이웃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기본적인 행복추구도 영유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겨울나기에도 어려움이 있는 현실에서 기인한 것.
이에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나눔은 희망이다! 행복 두배를 위한 「100만포기 김장담가주기」운동을 국민들의 자발적인 동참과 새마을가족이 함께 하는 운동으로 추진, 소외 이웃이 없는 밝고 인정이 넘치는 사회 만들기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새마을지회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 연말에도 사랑의 쌀모으기 운동, 사랑의 연탄나누기 운동 등 어려운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사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