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진농협 주부대학(회장 이현자) 회원들은 지난 9일 관내 독거노인 및 불우이웃 20여가구에 직접 담근 김장김치 50포기와 쌀 10포대(20kg, 시가 4만원 상당)를 가가호호 직접 방문 전달했다.
이는 지난 6월 불우이웃돕기 행사의 일환으로 먹거리 장터를 운영해 벌어들인 수익과 주부대학 기금으로 연말을 맞아 관내 어려운 이웃을 다시 한 번 돌아보자는 취지에서 쌀과 직접 김장김치를 담궈 전달하게 된 것.
이현자 회장은 『김장김치 전달은 매년 불우이웃을 위해 해 오던 행사로 특히 이번에는 복지기관이나 군의 손이 미치지 않는 곳에 중점적으로 배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이원석 조합장은 『우리 벽진농협 주부대학 회원들은 봉사정신이 너무 투철한 것이 문제』라며 『드러내 놓지 않고 묵묵히 봉사활동을 펼치는 회원들을 보면 절로 존경하는 마음이 생긴다』며 회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벽진농협 주부대학은 토요일마다 결식아동 16명에 대해 반찬봉사를 실시하는 등 관내 어려운 이웃에 지속적으로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 있다.
/이정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