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농업협동조합(조합장 최두병·67)은 연일 매서운 추위가 맹위를 떨치며 얼어붙은 마음마저 따스하게 녹이는 뜨거운 사랑을 실천, 지역민의 환영을 받았다.
성주농협은 지난 12일 성주읍 35개리 경로당 난방비로 3백50만원을 지정기탁, 지역 어르신들이 한층 더 따뜻한 겨울을 보내게 됐다.
성주군에 따르면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으로 모금 개시 12일만인 12월 12일 현재 1천7백46만8천원이 접수, 목표액의 17%를 달성해 「희망2006 이웃사랑캠페인」 집중모금 목표액의 달성이 낙관적으로 점쳐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당초 지역 경제의 어려움 등으로 성금 모금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으나, 성주군의 이웃사랑은 여전히 살아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에 군에서도 더 많은 군민들이 모금 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는데 더욱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