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군수 이창우)은 성주소도읍 종합육성사업의 최종 확정으로 국도비 1백10억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2백20억원의 성주읍 종합개발사업을 본격 추진,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전기를 이룰 전망이다.
행정자치부 주관 소도읍 육성사업은 대도시 인구과밀과 농촌침체를 해결하기 위해 도시와 농촌을 연결하는 소도읍의 기능회복이 필요함을 인식, 국가균형발전사업의 일환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서로 협약을 체결하여 함께 시행하는 지역개발사업이다.
성주소도읍 종합육성사업은 2006년부터 2009년까지 4년간 실시, 총사업비 2백20억은 국비 1백억, 도비 10억, 군비 90억, 민자 20억으로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관계 전문가와 지역주민대표들로 하여금 추진 위원회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성주읍의 미래상을 「성주참외 혁신클러스터와 성산가야문화가 융합된 전원복지도시 성주」로 설정, 전국최대의 생산지와 주민들의 주 소득원인 참외를 활용하여 생산·가공·판매가 한 곳에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성주참외 혁신클러스터의 거점지구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더불어 성주읍 주민들의 여가활용과 자연과 함께 숨쉴 수 있는 공간조성을 위한 「성밖숲 생태공원 조성사업」, 성산가야의 유물과 성주읍·성산고분군 등의 자원적 가치 증진을 위한 「성산가야 역사문화단지 조성사업」등을 중점 추진하여 고용기회의 창출과 인구의 유입, 지역의 관광자원을 연계한 관광객 유치에도 큰 효과가 기대된다.
이 같이 총2백20억이 투자될 경우 2백26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49억원의 부가가치효과, 4백여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됨과 동시에 성주읍 공간구조의 기능 배분과 연계화, 성주참외 산업클러스터의 육성, 지역정주성의 제고, 주민의 삶의 질 증진과 같은 개발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앞으로 합천 해인사, 가야산 야생화생태식물원, 독용산성 등 문화유적과도 연계하여 광역관광 테마코스로 개발, 성주를 관광문화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참외의 고장에서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고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