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교통권역에서 소외되어 많은 불편을 겪어오던 일부 지역에 노선 신설 및 증편이 이뤄져 지역민의 환영을 받고 있다.
경일교통(대표 이병호)에 따르면 그동안 버스가 운행되지 않던 봉계1리에 하루 2회 신설, 버스가 운행됐으나 하루 1회에 그쳐 불편을 겪어오던 수륜방면 가야산국민호텔을 경유하는 노선이 1회 증편 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벽진면 봉계1리를 운행하는 버스는 12월 15일부터 성주읍에서 오전 11시와 오후 2시20분에 각각 출발, 대가면 용흥리를 경유해 벽진면 봉계1리를 종점으로 연장운행을 시작했다.
금번 노선경유를 축하하기 위해 지난 15일 오전 11시 이창우 군수를 비롯한 지역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등이 함께 한 가운데, 마을에서 개통식을 열고 노선 경유를 기뻐하기도 했다.
또한 성주읍에서 수륜방면 가야산국민호텔을 경유하는 버스는 기존 오후 4시 성주읍을 출발하는 버스에서 오전 11시 50분에 출발하는 버스까지 1회 더 증편 운행하게 됐다.
김형순 봉계1리장은 『버스가 봉계1리를 경유하지 않아 주민들은 장보러 나가서도 무거운 짐을 들고도 마을까지 도보로 한참 걸어 들어와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며 『이제 버스노선이 생겼고, 마을이 종점이어서 성주로 나갈 때도 이용할 수 있는 등 주민들 모두 환영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아울러 『매년 유가인상에도 농어촌버스 이용 승객은 감소해 운영적자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버스회사에서 이렇게 지역민을 위해서 교통편의를 챙겨주니 너무 고맙다』는 인사도 잊지 않았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