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3일에 치러지는 성주참외농협 조합장 선거는 재선에 도전하는 김은식 현 조합장과 26년의 참외재배 경험을 자랑하는 김종배 전 참외농협 감사가 각각 출마 의사를 밝혀 각축을 벌이고 있다. 지난 선거에서 무투표 당선의 영광을 얻어 재선에 도전하는 김은식 조합장은 『성주참외유통의 선도농협으로 전국 최대규모의 참외공판장을 참외생산농업인 최고의 공판장으로 육성시키고, 성주참외풍경 브랜드의 가치를 한층 더 높여 참외생산농가의 실익증대에 최대역량을 발휘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투명하고 내실 있는 건전한 경영으로 조합원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참외 전문농협으로 육성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김 조합장은 그간 참외농협을 이끌며 2002년 업적평가 공판장부분 최우수상, 2002년 농산물공판장 운영실적 우수상, 2003년 농산물파워브랜드 최우수상, 2004년 업적평가 최우수상, 2005년 농산물파워브랜드대전 금상 수상을 자랑하고 있다. 이어 참외농사 26년의 경험을 자랑하는 김종배 전 감사는 『농협개혁으로 농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농협을 만들겠다』며 당찬 각오를 피력했다. 또한 『공판장을 확대․개선하고 신용과 경제사업 부문에서 타 지점을 설립해 운영하는 등 투명한 경영을 통한 경쟁력 확보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성주농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농업경영대학원(1년)을 수료한 김은식 조합장은 농촌경제연구원 과채류 중앙위원, 친환경 한국사단법인 이사, 경북품목농협협의회 회장, 경북품목농협인사협의회 회장, 성주군체육회 부회장, 성주군농정심의회 의원, 성주군 4H 후원회 위원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김종배 전 감사는 경북대 농업개발 대학원 최고 농업경영자 과정 수료, 성주참외원예농협 작목반협의회장, 중앙초교 학교발전자문위원회 회장, 청소년책임지도자를 역임했으며, 현재에는 농촌지도자협의회 이사, 성주군항산화탄산게르마늄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다. 아울러 고품질 참외 생산에 선도적 역할을 주도하여 지난 2002년에는 새농민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에는 성주군탄산게르마늄 작목회로 농협중앙회 우수 작목반상을 수상한바 있다. 한편 참외농협 선거인 수는 2천3백50명으로 오는 22일과 23일 후보자 등록 후 다음달 3일이면 조합원들에 의해 당락이 결정된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