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2일 실시된 월항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현조합장인 이기후(54) 후보가 선출됐다.
이번 선거에서 당선자인 이기후 후보는 농협근무 28년의 농협근무를 토대로 도전장을 내민 강정호 후보와 경합을 벌인결과 2백35표차로 따돌리고 3선 고지를 점령했다.
금번 월항농협장 선거에서 총 유권자 1천2백37명 중 1천1백18명이 투표에 참여 무효 11표를 비롯해 기호 1번 이기후 후보 6백71표, 기호 2번 강정호 후보 4백36표를 각각 획득했다.
3선에 성공한 이기후 당선자는 『성원에 힘입어 조합원들과 함께 농협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힌 뒤 『축적된 경영능력과 참외유통의 전문역량으로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은 작은 것 하나라도 제값을 받으실 수 있도록 직거래 판매를 확대하고 유통시스템을 발전시켜 전체 조합원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아울러 지역의 마당발 일꾼으로 조합원께 실익이 되는 사업을 항상 발굴하고 노인복지 증진 및 여성지위향상을 대폭 확대해 나가겠다』며 『조합합병을 대비해 농협의 재무구조를 더욱 튼튼히 하고 조합운영을 투명하게 공개하여 조합원과 함께 하는 농협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기후 당선자는 월항초등학교, 성주중학교, 성주농업고등학교, 경북과학대학을 졸업했으며, 농협대학 경영대학원 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
현재는 농협대학 명예교수, 전국참외생산자협의회 회장, 성주군참외생산자단체협의회 회장, 농협중앙회 대의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성주군지역혁신협의회 지역혁신분과 간사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