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에 치러진 벽진농협장 선거에서 기호 3번 이욱훈 후보(52·사진)가 6백38표로 차기 농협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선거에서 이욱훈 후보는 6백38표를 얻어 현 조합장인 이원석 후보를 3백65표, 여현동 후보를 3백94표의 압도적인 차이로 따돌리며 농협장에 당선됐다.
유권자 총 1천2백60명 중 1천1백63명이 투표에 참가해 92.3%의 높은 참가율을 보이며 이 당선자가 6백38표, 낙선한 이 후보가 2백73표, 여 후보가 244표를 획득하고 무효가 8표로 각각 집계됐다.
이 당선자는 벽진초교-성주중-영남공고를 졸업하고 현재 벽진초등학교 총동창회 부회장, 성주 이씨 성주군 화수회 부회장, 성주군 계사생회 연합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으며 2003년에는 농림부장관 표창이 수여되기도 했다.
이 당선자는 『농촌과 농협이 모두 힘든 시기지만 농업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챙기고 해결하며 조합원이 신뢰할 수 있고 보다 가까운 농협으로 변화하고 개혁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또한 『우수퇴비 생산·퇴비공장 운영개선과 농기계 수리 센터의 직영 운영, 경매식 집하장 운영개선 및 유통센터 선과장 운영을 개선한 조합원의 소득 증대 등 내건 공약들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정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