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주최, 민주평통성주군협의회 후원으로 「2005 성주군 고3 한마당축제」가 지난 15일 성주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관내 고등학교 3학년과 지도교사 등 2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는 대입수능이후 졸업식까지 방황하기 쉬운 고3학생들에게 건전한 놀이문화로 심신의 스트레스를 풀고 건강한 가치관을 심어주며 인성함양의 계기를 마련해주기 위한 것.
축제에 앞서 성주고 2학년 제경기 학생을 비롯한 10명에게 모범청소년 군수 표창이 수여됐고 이어 이벤트사의 진행으로 본격적인 축제가 시작됐다.
여는 마당이라는 테마로 삼성라이온즈 치어팀의 오프닝 댄싱과 MC와 함께 하는 심리테스트 및 전체 가위바위보, 스트레스를 확 풀고 기분을 UP시켜주는 즉석댄스 및 응원 배워보기 등이 열렸다.
또 어울림마당이라는 테마로 성주여고 4팀의 노래, 춤 및 성주고 2팀의 마술과 밴드부의 장기자랑 경연대회, 댄싱팀과 함께 하는 개인기 대결, 전체가 하나되는 팀 파워 게임, 레크맨의 이미테이션 모음·파워풀 댄스·귀여운 캐릭터쇼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져 참석한 고3학생들이 그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푸는 시간을 마련해줬다.
이창우 군수는 『수능이 끝났다고 다 끝난 것이 아니며 지금은 더 큰 포부를 펼쳐 새롭게 시작할 때』라며 『지역사회발전 위해 역량을 키워 미래의 주역이 될 중추적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과 각종 예술활동을 통해 즐겁고 보람있는 하루를 보낼 것』을 당부했다.
한편 민주평통성주군협의회(회장 이재복)는 성탄절, 연말연시, 방학 등을 틈타 탈선하기 쉬운 고3학생들을 위해 청소년보호 팜플렛을 준비해 직접 나눠주며, 청소년보호캠페인 어깨띠를 패용하고 청소년 선도 및 유해환경 단속에 앞장섰다.
/이정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