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진면 가암리 최순기 금호수지 대표(41)는 지난 21일 벽진면 면장실에서 주위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웃에게 장학금 및 유류구입권을 전달, 이웃간 훈훈한 정을 나누었다.
이날 중학생 2명과 고등학생 1명 등 총 3명에 대해 각각 장학금 30만원씩을, 독거노인 두 가구에 대해서는 따뜻한 겨울나기를 바라며 30만원 상당의 유류구입권을 전달했다.
또한 함께 식사하며 학생들에게는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격려의 말을, 노인들에게는 함께 살 수 있는 사회기반조성에 힘쓸 것을 약속하며 위로했다.
한편 최 대표는 지난해에도 어려운 생활 속에서 향학열에 불타고 있는 학생 3명에게 각각 3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한 바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정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