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해병대전우회(회장 최영길)의 2005년도 해병인의 밤 행사가 지난 23일 성주웨딩 2층에서 역대 회장단과 회원 및 각 사회단체장 1백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먼저 한승호 기동대장의 해병대전우회 헌장낭독 후 서성교 감사의 2005년도 주요활동상황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이어 봉사활동에 공이 많은 회원 이형숙 운영위원장에 대해 표창장 수여 및 최경호 해병대전우회경북연합회 성주군지회 운영위원과 홍성국 성주군지회 기동대에 대해 표창패를, 이종보 해병대성주전우회 기동봉사대원에 대해 모범해병 표창이 수여돼 그간 투철한 해병정신으로 해병혼 계승 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았다.
최영길 회장은 『해병대 전우회의 발전은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헌신 노력해 주신 회원들의 협조와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주변 여건이 어려울수록 상부상조해 진정한 해병대의 참모습을 보여주고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서 인정받는 단체가 되자』고 강조했다.
또 박수부 해병대 대구광역시 연합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향 성주를 지켜온 성주해병대가 자랑스럽고 깊이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며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해병대전우회의 위상확립에 기여하고 회원 상호간 친목과 우호를 증진시킬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창우 군수는 현역 때는 국토방위의 임무수행에 힘쓰고 전역 후에는 각종 지역의 행사시마다 질서유지 및 야간 우범지역 순찰 등 많은 봉사활동을 펼친 노고를 치하했다.
한편 성주해병대전우회는 회원 중 30명을 기동봉사대원으로 별도 편성해 이를 다시 2개조로 나눠 사무실에 상황반을 설치하고 순찰차를 이용 군 전역의 우범지역을 대상으로 야간방범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 대상업소인 PC방, 오락실 등을 방문해 청소년들을 조기귀가 조치시키는 등 청소년 선도계도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2005년도 역점사업인 「물절약홍보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대형 홍보현수막을 게첨하고 홍보용 책자를 제작해 도내 각 기관단체에 발송 연계추진을 유도했으며 가두 캠페인을 통해 홍보유인물을 배포하는 등 대국민 물절약 홍보에 주력했다.
/이정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