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주최한 「특색 있는 교육과정 전국공모전」에서 1차 선정된 전국 1백개교, 도내 50개교 중 최종 12개교가 선정, 성주에서 유일하게 성주초등학교가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감각적 독서활동으로 창의적 사고력을 길러요」란 주제로 2005학년도에 추진된 교육으로 교과와 특별활동 및 재량활동을 통한 창의력 신장을 위한 감각적 독서활동 여건 조성, 교육과정의 재구성 및 적용, 감각적 독서프로그램의 운영 및 독서활동의 생활화가 이 교육의 가장 큰 핵심이다. 이는 아동들의 독서 습관이 생활의 일부가 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창의적인 사고력을 신장시켜 아동들의 교양을 풍부하게 하고 건전한 정서 함양을 위한 것. 성주초교는 보고·듣고·읽고·쓰는 독서 활동의 감각적 접근을 위해 문헌 자료를 전산화하고 독서 관련 환경판을 설치해 독서분위기를 조성하며 작은 도서관(학급문고) 설치, 어머니 사서교사와 아동 도우미사서를 조직해 운영해왔다. 또 감각적 독서 교육을 위해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교과를 통한 「독서 습관 형성」, 재량활동을 통한 「독서 방법 익히기」, 특별활동을 통한 「다양한 독서 행사 활동」을 운영,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고 자기의 생각을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능력과 감각적 독서의 습관화를 조성했다. 아울러 독서 골든벨을 울려라, 독서방송발표회, 사이버 독서체험 등의 프로그램으로 독서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유발하고 e-book(Electronic Book)활용 및 책방 나들이, 가족과의 독서 등을 통해 감각적 독서활동을 생활화시켰다. 이를 통해 도서관의 자료 관리와 아동들의 독서 경향을 파악해 학급문고의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했고 인터넷 자료의 검색으로 독서에 관련된 다양한 자료의 공유를 통해 독서 습관을 향상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학습과제 해결에 필요한 문헌 정보의 선택·수집·요약·적용력이 향상, 어머니 사서교사제 운영 등의 감각적 독서활동의 생활화를 통해 독서의욕 고취, 표현력의 다양화로 창의적인 사고력을 신장시킨 바 있다. 류기훈 교장은 『전임 박문대 교장이 교사들을 잘 이끌고 교사들도 잘 따라줘서 오늘의 쾌거를 이룰 수 있게 된 것 같다』며 『이에 자만하지 않으며 도시의 학교와 비교해 뒤쳐지지 않도록 학교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헌인 학교운영위원장은 『독서의 중요성은 알지만 아이들에게 독서를 강요하기 힘든데 감각적인 독서활동으로 독서의욕을 고취시켰을 뿐만 아니라 창의적 사고력 신장에도 기여해 우리 아이들의 학력 신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정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