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여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는 박태호 선남면 재무담당의 정년퇴임식이 구랍 26일 면회의실에서 개최, 각 기관단체장 등 1백40여명이 참석해 명예로운 퇴임을 축하했다.
박태호 담당은 『어렵고 힘든 날도 많았고 그만큼 생생하고 보람도 크지만 지난날을 회상하면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며 눈시울을 붉힌 후 『주민들의 격려와 희망이 가장 큰 힘이 됐고 앞으로도 남에게 베푸는 제2의 인생을 살 것』을 다짐했다.
한편 박 담당은 1975년 수륜면사무소에서 청운의 꿈을 안고 공무원의 첫발을 내딛기 시작, 수륜면사무소 산업계장, 벽진면 산업·재무계장을 역임 후 본면 산업·재무·총무부에 재직하면서 맡은 바 직무를 충실히 수행해 국무총리표창, 내무부장관 표창, 경상북도지사표창 2회, 군수표창 3회, 주민감사패 4회를 수상한 바 있다.
/이정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