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구랍 28일 성주읍 삼산리에서 성주군농촌보육·정보센터 준공 및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창우 군수, 조상용 군의장, 배명호 한농연 성주군연합회장, 박춘근 농업기술센터 소장, 도종환 성주농민회장, 손선자 여성농민회장, 김분남 농협주부대학 단장을 비롯해 지역기관단체장과 시·군 보육센터장, 농업인단체 및 관계자, 주민 등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 여성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활동과 농업 생산성 제고를 위해 실시된 것으로 영유아 보육사업, 여성농업인의 고충상담, 방과후 학습지도, 농한기 교양강좌 및 문화활동, 도농교류사업 등으로 여성 농업인의 복지를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전영미 보육·정보센터장은 『여성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문화강좌나 농사에 도움되는 교육을 많이 실시해 여성 농업인의 삶의 질 및 복지 향상을 도모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이창우 군수는 『지역여성농업인의 안정적 영농활동을 위해 경북도에서 2003년부터 착수한 사업으로 고충상담과 방과후 학습지도 등 보육사업을 통해 여성농업인의 복지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조상용 군의장은 『여성농업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농촌보육·정보센터 준공을 축하』하며 『참외하우스재배로 바쁜 여성농업인들의 고충을 덜어주고 양질의 보육 또한 기대돼 성주의 밝은 미래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군 관계자는 『우리군은 타지역과는 달리 참외재배로 농한기가 없어 보육정보센터는 꼭 필요한 시설이었으며 바뿐 여성농업인들의 일손을 덜어주는데 큰 몫을 하리라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성주군농촌보육·정보센터는 2003년 11월 사업신청 후 2004년 8월 부지 매입, 동년 11월 1일 착공, 금년 8월 18일 완공된 조형미를 잘 살린 현대식 건물로, 부지 2백평, 건평 64평에 1층은 영유아보육시설, 2층은 정보센터로 구성돼 있다. 또한 도비 1억7천6백만원, 군비2억5천2백만원 총 4억2천8백만원의 사업비 투자됐으며 보육센터 원아 모집 후 민간위탁운영자에 의해 내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정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