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구랍 28일 가천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수륜·가천·금수 수액채취자 40여명을 대상으로 수액채취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들어 국민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고로쇠나무 등에서 수액을 채취해 소득을 올리고자 하는 사람이 늘어남에 따라 무분별한 채취를 방지하기 위해 실시한 것.
또한 수액채취로 인한 수목의 고사 등 산림피해발생 우려가 있으므로 수액채취방법 및 요령 등 기술교육을 실시해 지속적으로 지역주민의 안정적 소득증대에 기여코자 하는 목적도 있다.
이날 수액의 의미, 수액채취 절차 및 준수사항, 수액채취요령(천공법) 및 방법, 채취 가능 수종, 수액채취 허가 신청시 제출서류 등의 교육이 실시됐다.
교육을 담당한 류육병 군산림경영담당은 『나무의 성장에 지장이 있기 때문에 가슴높이 10cm 이하의 나무에서는 수액채취를 금한다』며 『수액채취 종료 후에는 호스 또는 실리콘마개(콜크)를 모두 제거하고 유합촉진체(디오판도포제)를 구멍 부위에 반드시 도포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수액채취 요령 등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박길식 가천면주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