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경상북도교육상 시상식이 구랍 28일 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가운데 김구석 성주중학교장과 김동섭 성주중앙초등학교 교사가 각각 중등교육분야 본상과 초등교육분야 장려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본상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 김구석 교장은 사제동행의 모범적 실천을 통한 생활지도와 학력향상에 헌신하고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한 교육행정 지원을 위해 헌신한 모범 교원으로 인정받았다. 김 교장은 지난 1964년 월곡초 외 7개 초·중등학교 교사로 교직을 시작한 이래 1988년 온정중·기계중 교감, 1999년 영주교육장, 경북교육원수원장을 거쳐 지난해 9월 성주중학교장으로 부임해 41년간 교직에 몸담아 교육에 혼신을 쏟아왔다. 『이런 훌륭한 상을 받으니 학생들의 학습효과를 극대화시키며 교육행정 개선을 위해 노력한 보람이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성주교육발전을 위해 더욱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장려상을 수상한 김동섭 교사는 「신나고 즐거운 음악줄넘기」프로그램을 개발·적용해 기초체력 신장효과를 가져와 농촌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데 선구자적 역할을 한 공로로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김 교사는 지난 1988년 9월 달성 금포초등학교에서 교사활동을 시작해 1990년 구미초·구봉초·대방초·금오초 교사를 거쳐 2000년부터 현재까지 무을초 무곡분교장, 성주중앙초 교사로 항상 교육을 위해 연구를 거듭해왔다. 『아이들이 몸과 마음이 튼튼하고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왔다』며 『이런 뜻깊은 상은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생각하고 더욱 교육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장 및 부상이 수여, 본상 수상자에게는 5백만원,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3백만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이정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