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성주참외 조수입(경비를 공제하지 않은 수입)이 전년대비 9.1%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성주군에 따르면 지난해 성주참외 소득조사 결과 전년대비 참외 재배면적이 4.5% 증가하고 생산량도 1.2%·경영비도 6.8% 증가한 가운데, 조수입은 9.1%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도표 참조】
이때 2005년 성주참외 생산량을 살펴보면 관내 5천3백56호의 농가가 재배면적 3천8백95.3ha에서 한해동안 총 14만2백63톤을 생산했으며, 동당 생산량 2.4톤·반당 생산량 3.6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2004년 생산량인 5천3백85호·3천7백20.7ha에서 13만8천5백70톤 생산, 동당 생산량 2.5톤·반당 생산량 3.7톤인 것에 대비하면 2005년 참외 생산농가 감소에도 재배면적이 증가함에 따라 생산량도 증가하게 된 것.
그러나 2005년도 참외소득의 경우 참외생산량 증가에도 경영비가 7천5백여만원으로 전년 7천여만원보다 6.8% 증가한 데다가 소비악재까지 겹쳐 농가수취가격 즉 조수입이 2004년 2천3백91억여원보다 2백억여원이 감소한 2천1백90억5천7백18만5천원을 올리는데 그쳤다고.
이에 따라 동당 조수입은 3백74만9천원으로 전년 4백28만4천원보다 53만5천원 감소했고, 호당 평균 조수입도 4천여만원으로 전년대비 4백만원 정도 감소했다고 한다.
또한 2005년 참외재배 소득은 평년대비 동당 조수입이 2.5% 감소했으나 재배면적이 9.8%·생산량이 13.9% 증가함에 따라 군 전체 조수입은 8.2% 증가하게 됐다.
더불어 2005년 조수입 대비 순소득율은 64.7%로 농업경영비 증가로 전년도 70.7%보다 6% 감소했고 평년 69.3%보다 4.6%가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