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면 소재 과일·식품일체를 파는 모 식료품점 앞 인도는 명절대목을 노리는 이 가게의 물건들로 가득 차 있어 주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토로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주민 이 모씨는 『별로 넓지도 않는 인도에 물건까지 가득 벌여놓고 주민들의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며 『좁은 길을 지나쳐가기 힘들어 도로로 내려가야 하는 경우도 생겨 특히 아이들의 안전이 보장되지 못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 『같은 동네 주민이라 대놓고 말하긴 힘들지만 타지역에서 왕래하는 사람들이 보기에도 별로 좋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모 식품 주인은 『평소엔 창고를 이용하지만 김장철이나 명절이라 부득이하게 인도에 물건을 쌓아두고 주민들에게 불편을 줘 죄송하다』며 『명절이 지나면 깨끗하게 청소하고 말끔히 정리해 불편함이 해소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정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