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보건소 금연클리닉(이하 클리닉)에서는 높은 금연 성공률을 이끌며 건강성주 실현을 위한 금연분위기 조성에 일조하고 있다.
지난해 1월 문을 연 클리닉은 현재 2백63명이 등록 관리중으로, 이 가운데 6개월 이상 금연성공자는 94명으로 35.7%의 성공률을 보이고 있다고.
클리닉에서는 금연에 관한 상담과 치료를 받을 수 있는데 전화와 방문접수를 통해 예약해 일주일에 한차례 방문, 니코틴의존도 및 흡연으로 쌓인 체내 일산화탄소 농도를 측정한 후 금연프로그램에 따른 행동요령을 알리고 금단증상을 완화하는데 효과가 있는 금연패치와 보조제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보건소에서는 교통과 거동불편 등으로 인해 금연클리닉을 방문하기 어려운 경로당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이 달부터 오는 3월까지 관내 경로당을 대상으로 이동 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염석헌 보건소장은 『새해가 되면 단골 메뉴로 떠오르는 금연 그러나 말처럼 쉽지는 않다』며 『연초마다 금연결심을 하지만 의지만으로는 대부분 실패하기 마련, 그러나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이용할 경우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김명순 건강증진담당은 『금연에 성공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의지지만 금연에 한번 실패했다고 자신의 의지를 탓할 것이 아니라 다시 도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이 도전이 성공에 이르기 위해서는 자신의 흡연 형태 등을 고려해 자신에게 맞는 금연방법을 시행할 수 있도록 전문가의 도움을 얻을 수 있는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