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 성주·고령출장소(소장 신호동)에서는 민속 명절인 설을 맞아 농축산물 원산지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설을 맞아 제수 및 선물용품과 지역브랜드 농산물 등의 원산지 둔갑행위가 증가할 것을 대비해 지난 10일부터 오는 27일까지 17일간 실시하게 된다.
이번 단속은 대형유통업체는 물론 재래시장에 이르기까지 원산지표시 대상업체를 대상으로 공정 투명하게 실시하되, 상습적·조직적인 대형 위반업자는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강력한 단속을 전개할 방침이다.
또한 성주·고령지역 한국농업경영인, 주부교실 등 생산자·소비자단체 명예감시원 2백여명을 동원해 합동단속은 물론 부정유통근절 캠페인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농업인 명예감시원들이 자기가 생산한 농산물은 반드시 지키겠다는 의지로 적극 동참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강도 높은 지도와 단속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