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치러진 용암·수륜·대가농협장 선거에서 용암농협은 박판출 후보가, 수륜농협은 이종율 후보가, 대가농협은 홍준명 후보가 각각 조합장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선거에는 용암농협 88.01%, 수륜농협 88.59%, 대가농협 90.4%로 평균 89%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세 농협 모두 현 조합장이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용암농협의 박판출 조합장만이 재선에 성공하고 수륜농협과 대가농협은 새로운 인물이 선출됐다.
박판출 후보와 신판철 후보의 2파전으로 진행됐던 용암농협 선거에서는 1천4백52명의 선거인 중 1천2백78명이 투표에 참여해 박 후보가 7백40표, 신 후보가 5백19표를 각각 획득, 박판출 후보가 재선 도전에 성공했다.
또 대가농협은 1천2백13명의 선거인수 중 1천97명이 투표에 참여해 90.4%라는 높은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홍준명 5백2표, 정재완 2백86표, 임채영 2백97표를 각각 획득해 홍 후보가 45.9%의 지지를 얻어 조합장으로 당선됐다.
아울러 4선에 도전한 김명희 조합장의 성공여부에 이목이 집중됐던 수륜농협 선거에는 1천3백94명의 선거인수 중 1천2백35명이 투표에 참여, 김진한 1백2표, 김명희 2백94표, 이종율 6백74표, 최순곤 1백44표를 각각 획득했다.
따라서 이종율 후보가 54.57%의 높은 지지를 얻어 김명희 조합장의 4선 도전을 저지하며 수륜농협 신임 조합장으로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