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수준의 초현대화된 교사로 최고의 교육환경을 자랑하는 성주고등학교(교장 이영성)가 내용면에서도 충실한 교육활동으로 명문고의 대열에 입성했다.
지난 23일 성주고에 따르면 2006학년도 입시에서 고려대학교 인문학부 김기동 학생과 국제어문학부 이근호 학생이 고려대학교에 합격하는 영광을 얻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북대 송명근 외 7명, 인하공대 1명, 영남대 13명 등 이미 많은 수의 학생이 합격 통보를 받은 상태이다.
특히 우수 명문대인 서울대에 3명, 연세대에 1명이 1차 합격한 상태로 그 결과에 더욱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처럼 큰 성과를 거둔 것은 2003년 성주통합고 이세영군이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국어국문학과에 합격한 이후 처음 이루어낸 것.
또 부산대 2명, 경북대 2명, 한국기술교대 2명 등 67명이 지역의 4년제 대학에 입학한 지난해 입시성적에 비교하면 성적이 월등히 향상됐다.
성주고가 이러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지난 2003년 성주통합고에서 성주고등학교로의 교명 변경과 함께 신축교사가 준공됨에 따라 최첨단 시설의 쾌적한 환경아래 면학 분위기를 조성, 우수인재 양성에 전력을 다한 결과로 보고 있다.
특히 야간자율학습, 특기적성교육, 특보반 운영, 기숙사 자율학습 운영 등이 학생들의 성적을 크게 끌어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재학생들의 우수한 실력과 학교측의 교육 열정이 널리 알려짐에 따라 2006학년도 신입생 선발시에는 대구, 왜관, 고령 등 인근지역에서 6명이 지원, 그 중 4명의 우수 중학생이 진학하기도 했다.
이영성 교장은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과 교사들의 열띤 노력의 결과가 이제야 나타나는 것 같다』며 『앞으로 지식과 덕성을 겸비한 최고의 인재를 배출하는 학교로 만들 것』라고 말했다.
또 문상칠 교감은 『성주고등학교로 교명이 바뀐 후 1회 졸업생들이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내게 되어 기쁘다』며 『아울러 금년 입학생 및 재학생들도 향학열에 불타고 있어 계속해서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