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성주·고령출장소(소장 신호동)에서는 우리의 고유명절인 설을 맞아 농산물 원산지 부정유통행위가 늘어 날것에 대비해 지난 20 명예감시원 20명을 긴급 동원해 성주 재래시장에서 캠페인 행사를 치른 후 23일부터 설 전날인 27일까지 집중단속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성주와 고령에서 원산지표시가 취약한 재래시장, 가공업체, 대형할인점 등을 중점대상으로 외국산 제례용품과 선물셋트를 국산 또는 지역특산물로 속여 파는 행위 등을 집중단속하게 되는데 소속 명예감시원 1백60여명의 협조를 받아 지역별 부정유통에 대한 동향과 정보를 입수하여 이를 토대로 효율적인 단속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농관원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성주·고령에서 원산지 단속결과 25개소가 적발되어 허위표시를 한 10개 업소는 형사입건 되었고 원산지를 미표시 한 13개소에 대해서는 과태료부과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또한 『원산지표시는 무엇보다 소비자들의 관심이 중요하다고 보고 농산물을 구입할 때는 반드시 원산지를 확인하되 의심가면 부정유통신고전화 1588-8112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