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 좋은 성주를 만들겠다는 공통된 생각을 가진 지역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성주지역의 발전과 성주 사람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할 미래지향적인 의제를 생산·확산시켜 살기 좋은 성주를 만드는데 목적을 둔 성주발전포럼 발기인대회가 지난 19일 성주신문사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발기인대회에는 성주신문 최성고 발행인을 비롯한 10명의 발기인과 김건영(前 성주군수)·주설자(재구성주중고동창회) 자문위원이 참석해 상호 인사를 나누고 앞으로의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제1회 포럼을 개최한 가운데, 주식회사 멀티테크 우인회 회장의 「지역신문의 역할」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우 회장은 『지역내 건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 지역신문이 해야할 역할의 핵심으로 영향력이 없는 신문은 폐지가 된다』며 『이러한 영향력은 선순환구조 속에서만 가능하다』고 전했다. 또 생활정보지와 신문, 지역신문과 광역지의 차이에 대해 설명하며 『새로운 주장에 주목하고 소수의 의견 존중으로 지역신문의 건강요소를 구성해 나가기』를 당부했다. 아울러 싸움을 두려워하지 말고 직필을 통해 새로운 의제를 선정하고 관심집중→독자증가→광고수익증대→탄탄한 재정→두려움 없는 정론의 선순환구조 속에서 건강한 영향력이 유지됨을 강조했다. 한편 성주발전포럼의 운영방침에 대해서는 미래지향적인 의제를 생산하기 위해 각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해 토론회나 강연회 같은 아젠다 생산작업을 년중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그 과정을 널리 홍보하는 작업에 주력키로 의견을 모았다. 성주발전포럼의 발기인(무순)으로는 ▲성주신문 발행인 최성고 ▲주식회사 멀티테크 회장 우인회 ▲농촌공사 성주지사장 강구덕 ▲주식회사 YTN 미디어 대표이사 배석규 ▲국립 창원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 이명균 ▲태호농장 대표·평통위원 서태호씨가 있다. 아울러 ▲전 영남일보 기자 이범호 ▲성주여고 교장 강선태 ▲성주군의원 오근화 ▲한성대학교 정치학 박사 이종수 ▲성주참외 재배기술 연구소장 장준기 ▲한중주택 대표 배준호 ▲성주농공단지 관리소장 김해근, 문화유산 해설위원 홍연옥씨의 총 14명이 창립 발기인으로 참여했으며, 이날 발기인대회에는 벽진면 출신 여남희 대구 레이디스 코러스 단장이 참석키도 했다. 더불어 ▲前 성주군수 김건영 ▲前 내무부장관 이상희 ▲前 서울시 교육감 최열곤 ▲재구성주중고동창회 주설자 전 회장이 자문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첫 모임에 참석치 못한 최열곤 전 교육감은 축전을 보내 격려했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