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제22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제 4회 경북장애인체육대회가 안동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됐는데,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한마당 어울림 공연을 식전행사로 개막하여, 장애인의 날 기념식과 육상 외 14개 경기를 시작으로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성주군에서는 1㎞휠체어 마라톤 외 5종의 경기에 총 15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여 스포츠활동을 통하여 장애인의 신체적 기능회복과 재활의욕을 고취하고,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해 장애인들의 손발이 되어 함께 하는 장애인의 날을 보냈다.
이 날 체육대회에 참가한 지체장애인 성주군지회(회장 최진술) 선수 및 임원 50여명은 성주참외조합, 참외작목반협의회, 초전농협의 협조 하에 경상북도 장애인 및 가족 기관장 4천여명이 모인 자리에 참외 시식회를 비롯 현수막을 들고 운동장을 행진하는 등 세계의 명물 성주참외 홍보에 나섰다.
최진술회장은 『이번 체육대회에 참가하면서 우리도 내 고향 성주를 위해 무언가 도움이 되는 일을 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성주군에는 현재 1천8백여명의 장애인들이 함께 있는데, 장애1∼3급장애인 2백6십여명에게 연 1백5십9만원의 장애수당을, 2백사십명에게 연 2천2백만원의 장애인의료비 지원, 12명의 장애인자녀에게 연 8백만원의 자녀학비지원, 기초생활수급자인 장애인에게 연 3백만원의 장애등록진단비 지원, 15명에게 장애인 재활보조기구를 교부하여 각종 복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