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최근 주5일제 근무체제 실시로 생활이 새롭게 변화된 도시민들을 농촌으로 유입시키기 위해 「소비자농촌웰빙사업」을 추진한다.
「소비자농촌웰빙사업」은 90년대 이후 급격한 탈농 및 이농현상으로 급증하고 있는 농촌빈집을 재활용 및 전원주택 신축 등으로 도시민의 웰빙공간으로 활용하여 농촌마을을 전원농촌지역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다.
또한 도시소비자의 농촌웰빙생활 체험을 통해 농업·농촌의 역할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미래의 농업 지지기반을 확보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성주군 농업기술센터 박춘근 소장은 『소비자 농촌웰빙 시범사업이 투입된 전원공간이나 주택은 도시 소비자 견학장소 활용 및 도시민의 전원공간으로서 공동이용을 확대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라며 『사업대상인 도시민은 돌아오는 농촌 홍보요원으로 5도2촌 생활 거점도시민으로 활동하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소비자농촌웰빙사업」은 2005년도 2가구를 선정해 농촌빈집을 수리해 전원생활 웰빙공간으로 조성했으며, 금년도에는 4개소로 확대하여 5도2촌 생활이 향후 자율 확산되도록 할 방침이다.
신청대상자는 가족구성원이 3인 이상이면서 대구·경북권 등 도시에 거주하고 5도2촌 생활을 희망하는 도시 소비자이다.
이들 중 농촌 마을의 빈집을 구입하여 주거환경 개선(증·개축) 등 농촌지역 마을에서 전원생활을 희망하는 도시민(소비자)이며 신청은 오는 20일까지 농업기술센터로 하면 된다.
지원되는 주요내용으로는 황토방, 차방, 취미실 등 웰빙체험시설과 텃밭 및 야생화화원 조성 등 영농체험시설, 휴식 및 체력단련 시설(다용도 정자, 체력단련 기구 등)과 전원적이고 정취 있는 테마 조경 꾸미기 등이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