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경찰서(서장 김영두)는 지난 2일 서장실에서 경찰활동에 적극 협조한 벽진면 자율방범대원 2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준강도를 검거한 중부지구대 윤갑수 경장과 이충렬 순경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벽진면 자율방범대 여모 대원과 김모 대원은 지난달 21일 벽진면 수촌리에서 자신의 누나를 5년 전에 강간한 것에 앙심을 품고 피해자의 집에 찾아가 욕설을 하고 깨진 유리조각으로 자살하겠다고 경찰관을 협박하는 등 소란을 피우던 김모씨에게 평소 친분을 이용해 술 한잔하자면서 개별 접근하여 팔을 붙잡아 제압, 무사히 검거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중부지구대 윤갑수 경장과 이충렬 순경은 지난 1월 22일 성주읍 경산리 소재 한 컴퓨터 수리점 내에서 현금 1만5천원을 꺼내다가 주인에게 발각되자 주인을 양손으로 밀쳐 찰과상 및 타박상을 입게 하는 등 폭행을 가한 준강도 피의자를 검거했다.
수상식날 김 서장은 수상자들에게 『매사에 적극적인 자세로 업무에 충실하면 주민들에게 더 나은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