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치러지는 초전농협 조합장 선거에는 재선에 도전하는 천광필 현 조합장과 한원규 전 초전농협 이사가 지난 3일 각각 후보에 등록, 각축을 벌이게 됐다.
지난 선거에서 3명이 출마해 64.8%의 높은 지지율을 얻어 당선된 천광필 조합장은 『지난 4년간 배운 경험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경영과 함께 조합원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경청하겠다』며 『조합원의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교육사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영농자재를 저렴하게 구입하여 농업인 조합원에게 공급하도록 하고, 노인복지사업, 여성조합원 지위향상, 농업인 자녀장학금 지급 등 농업인 실익지원사업 및 복지사업을 개발 확대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천 조합장은 경북대학교 농과대학 농업개발대학원을 졸업하고, 한농연 성주군연합회장, 한농연 경상북도연합회 감사를 역임했으며, 현재에는 농협중앙회 대의원, 한국 농협학회 이사, 전국 참외협의회 총무이사를 맡고 있다.
이어 정직함과 도덕성을 바탕으로 명예직 실천을 다짐하는 한원규 전 초전농협 이사는 『어렵고 힘들었던 농촌생활을 상기하며 농촌·농업·농민의 환경개선과 권익신장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평소 삶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출마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진정 조합원의, 조합원에 의한, 조합원을 위한 조합으로 거듭 태어나도록 하고 봉사하는데 역점을 둘 것』이라며 『조합원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소득증대와 권익증진에 신명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한원규 전 이사는 한국방송통신대 농축산학과를 졸업하고 성주축산농협 이사, 초전중 육성회장, 초전초등학교 총동창회 이사, 한우협회 군지부 감사·부지부장을 각각 역임했다.
한편 초전농협 선거인 수는 1천5백99명으로 오는 15일 조합원들의 손에 의해 당락이 결정된다.
/박해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