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성주군교육발전위원회(이하 교발위)는 지난 7일 이창우 이사장을 비롯해서 배일권·정흥진·최성고·홍연옥 이사, 김종보·한정의 감사가 참석한 가운데 군청 상황실에서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 이사장은 『금년에는 성주고 2명의 학생이 서울대에 진학함은 물론 고려대를 위시한 4년제 우수대학에 대거 진학, 교발위의 노력이 가시적 성과로 드러난 해』라고 밝힌 후 그동안 물심양면 지원과 애정을 아끼지 않은 교발위 임원과 대의원, 군민, 출향인 모두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최성고 사무국장으로부터 2005년도 사업추진 실적과 2006년도 장학생 선발결과를 보고 받은 후 2005년도 결산 및 2006년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 2006년 임원 개편의 건을 각각 심의했다.
한편 교발위의 2006년 사업계획에 있어 변화된 내용을 살펴보면, 기존 자발적 모금을 통한 기금으로만 충당되던 교육발전기금이 금년에는 군비 5억원 출연 확보와 동시에 향후 50억원을 목표로 지속적 확보 노력을 계속해 안정적 재원을 확보키로 했다.
또한 금년부터 고등학생에만 지원되던 장학혜택이 중학생에도 총 2천9백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키로 하는 등 장학금 수혜대상이 확대됐으며, 중고등학교별로 자율적인 학력 신장 사업을 시행함으로써 열악한 지역교육의 수준을 향상시키고 균형잡힌 교육시책을 추진코자 관내 중·고교 10개교에 1억원의 자율 학력신장 사업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더불어 당초 관내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남자 고등학교 육성을 위해 성주고를 집중 지원함과 동시에 금년부터 성주여고 지원을 병행함으로써 남녀 고등학교의 균형적 발전을 통해 지역교육발전의 전기를 마련코자 선수학습비와 특별수업비 명목으로 성주고에 9천6백90만원·성주여고에 2천5백만원을 각각 지원키로 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