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본지에서는 선거 입후보예정자들에게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고 유권자들에게는 인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입후보 예정자들의 자료를 수집, 소개하고 있다.
제358호에서는 성주군수와 도의원·군의원 입후보 예정자의 학력과 경력 등 간단한 프로필을 게재한데 이어 제359호와 제360호에서는 각각 군수·도의원 출마예상자들의 출마소견을 게재했다.
이에 이번호(361호)에서는 성주지역에서 군의원을 노리는 출마예상자들을 대상으로 접수한 출마소견을 게재, 지역민들이 보다 현명하고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한다.
출마 소견서는 A4용지 1/4 분량에 맞춰 접수, 분량이 초과할 경우에는 내용 이해에 지장이 없는 범위내에서 자체 삭제했고, 순서는 공정한 보도를 위해 가·나·다 순으로 싣는다.
각각 2명을 선출하는 가·나선거구의 경우 ‘가’ 선거구에는 9명이, ‘나’ 선거구에는 8명이 출마를 표명했고, 3명을 선출하는 ‘다’ 선거구에는 15명이 출마의사를 전해왔으며, 이에 출마예상자들의 간단한 소견을 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5.31 지방선거 성주군의원 출마예정자 출마소견
|‘가’ 선거구(성주읍): 김기운, 김일곤, 배재일, 배판곤, 백인호, 설칠덕, 우정조, 이동승, 정영길
성주군씨름협회 전무이사 김기운 :
걸어온 길이 생활정치의 현장이었습니다.
정치라는 독특하고도 전문적인 영역이 나의 적성에 맞다고 생각합니다. 의원은 명예직이 아닙니다. 유권자의 뜻을 강하게 어필하고 행정의 잘못을 날카롭게 지적하는 민의의 대변자로서 지식과 능력 그리고 부단한 노력을 필요로 하는 고도의 전문직입니다.
그 동안의 배움과 경험을 바탕으로 실신상태의 우리 지역 경제를 회생하고 무한경쟁 시대에 성주의 위상과 성주인의 자긍심을 크게 드높이는 견인차 역할에 나의 모든 것을 바쳐 보리라 출사표를 던집니다.
성주택시 대표이사 김일곤 :
저는 성주에서 다닐 수 있는 학교는 모두 다녔습니다. 돌이켜보면 유년기로부터 청년기를 고향에서 지낸 것이 제가 세상을 살아가는 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군민 여러분! 현재 우리 농촌은 수입 농산물 자유화 개방으로 외국 농산물과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하는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우리 농업의 현실을 파악하고 그 대책으로 참외에 대한 신기술 개발, 유통구조의 획기적인 개선, 수출 활성화에 온힘을 기울여야 합니다.
참외기술의 지속적인 개발 및 관리로 프랑스의 포도주처럼 성주참외도 전 세계적인 명물 성주참외로 거듭나야 합니다. 어려운 농촌 현실을 직시하면서 돌아오는 농촌, 열악한 학교교육, 노인복지사업, 농촌, 농민, 농업을 위하는 일에 이 몸을 헌신할 것을 다짐합니다.
전 성주군청 산업과장 배재일 :
평소 선출된 공직자는 마음가짐과 행동은 물론 사고까지도 육근청정(六根淸淨)해야 한다고 말해왔는데, 출마를 결심한 지금도 그 마음은 변함없습니다. 33년 동안 공직 생활을 통해 터득한 지식과 축적된 경험을 거울삼아 집행부와 함께 노력하는 군의원이 되겠습니다.
군의원은 개인의 영달보다 군정 발전을 위해 존재한다는 것을 명심하고 군림보다는 책임감으로, 과시보다는 겸손한 마음과 지행일체의 진솔한 몸가짐을 가질 것을 약속드립니다.
성주의 문화유산을 발굴 정비하여 관광자원화하고 성주읍 시가지를 전원도시로 가꿔 나가며 성주 참외와 더불어 다양한 소득원을 발굴하여 작지만 살기좋은 성주, 문화와 소득이 어우러진 찾아오는 성주건설에 앞장 설 것을 다짐합니다.
전 성주군의원 배판곤 :
존경하는 성주군민 여러분!
저는 정치꾼이 아닌 일반 생활인입니다. 서민과 애환을 함께 하고자 여기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지난 4년의 경험을 토대로 삶의 현장에서 하루하루 서민들과 함께 아픔을 나누는 지역 일꾼이 되겠습니다. 큰 구호보다는 작은 실천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지역민들이 느끼는 조그마한 불편이라도 나의 고통으로 체감하면서 시정해 나가겠습니다.
헛된 공약 남발보다는 소리없는 모범을 앞세우겠습니다.
남보다 앞서서 문제점을 발견하고 사전에 不便을 예방하는 지역 활동가로 거듭나겠습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농연 성주군연합회 초대회장 백인호 :
우리 농업과 농촌은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습니다. 이제 지역발전, 지역경제는 지역민의 몫이되고 있습니다. 이에 밖에서 걱정만 할 것이 아니라 제도권에서 지역 및 주민의 고충을 정부와 군정에 반영, 관철시키기 위해 군의원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제가 군의원이 된다면 집행부에 적극 협조하겠습니다. 물론 잘못되거나 왜곡된 사안에 대해서는 철저한 견제와 감시를 확실히 하며 집행부 및 의회의 책임을 분명히 하겠으며, 아울러 그동안 불경기로 인한 주민 여러분의 무겁고 답답한 마음은 민원 간소화, 인허가 개선, 주민과의 주기적인 대화의 장 등을 마련하여 질좋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주민이 화합되고 하나되도록 시원하고 신명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성주군 녹색실천연대 사무국장 설칠덕 :
그동안 공직에 몸담아 오면서 터득한 행정 경력을 바탕으로 의회에 진출하여 활동해 보고 싶었습니다.
집행기관인 지방자치단체의 장(군수)을 일하는 ‘소’에 비유한다면 저는 군의회에 들어가서 일하는 소를 가장 잘 부릴 줄 아는 인정받는 일꾼이 되어 보겠습니다.
그리하여 성주군의 성장과 지역사회발전 복지사회 건설에 이바지 하고자 이번 기초의원 선거에 출마에 뜻을 갖게 되었습니다.
Kg케미칼·경기철강 대리점 대표 우정조 :
이제 지방자치단체는 지역민을 위한 단순한 민원해결사를 뛰어넘어 고차원적인 서비스를 제공해야 합니다. 지역의 경제·문화적 가치 창출과 건강한 공동체문화를 복원시켜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창조적 행정과 자발적 참여가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희망’입니다. 깨끗하고 참신한 이미지와 통찰력을 갖춘 우정조가 군민과 눈높이를 맞춘 열린 군정을 펼쳐 그 ‘희망’을 심어 드리겠습니다.
우리에게는 재정확충과 농촌고령화문제, 환경대책, 인구감소대책, 친환경농법, 참외유통구조의 대책 등의 당면과제가 있습니다. 이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로 저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전문경영인으로써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경제를 과감하게 변화, 혁신하겠습니다.
가야달구참외작목반 회장 이동승 :
안녕하십니까? 계명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한 성주읍 이동승입니다.
현재 성주의 참외 농사를 짓는 농민 모두는 기술자입니다. 앞으로 지역이 안정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고품질 참외생산에 주력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저농약으로 최고의 참외를 생산, 이를 위해 힘쓸 것을 약속드립니다.
또한 저는 지역 현안사업으로 참외 대체 작물을 꼽고 있습니다. 참외와 함께 메론이라든가 용산동 앞 약바우 및 청정 채소라든가 관광 농원을 복합적으로 많이 유치하는 등의 노력도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군의원이 된다면 이에 최선을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한나라당 고령·성주·칠곡 청년위원장 정영길 :
성주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젊고 참신한 차세대 역군으로서 활기찬 성주, 꿈과 희망이 넘치는 성주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대도시 인근 지역이라는 지리적 여건을 최대한 활용해 공장유치·인구유입·교육발전·소득증대 정책을 펼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습니다.
아울러 올바른 지방자치제 정착을 위해 대안과 결과에 책임이 따르는 행정풍토를 조성하고 행정규제를 완화하여 고층아파트를 건설, 주거환경문화를 개선하는 등의 사업을 펼쳐 돌아오는 농촌, 다시 찾을 수 있는 성주건설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