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대원의 침착한 대처로 외국인 산모가 구급차 안에서 건강한 아기를 무사히 출산하는 감동적인 일이 벌어졌다. 지난달 26일 오전 6시 18분쯤 인근 고령군 다산면의 한 농막에서 산모가 하혈을 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선남119안전센터의 구급대원인 김태용 소방위, 강호권 소방장, 김재성 소방교는 곧바로 산모를 이송했다.   필리핀 국적의 산모는 다섯째 아이를 임신 중이었으며 구급차로 이송 도중 진통 간격이 급격히 짧아짐을 감지한 구급대원들이 응급 분만을 준비해 차량 내에서 안전하게 출산을 도왔다.이들의 빠른 판단과 침착한 응급처치는 `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 분만 특별교육`을 통해 평소 익혀온 실전교육이 큰 힘이 됐던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경북소방본부는 출산율 감소 극복을 위한 `경북형 아이행복 시책`의 일환으로 2020년부터 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구급대원들을 대상으로 분만 응급처치 역량강화 교육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성주소방서 김두형 서장은 "구급대원들이 평소 철저한 교육과 훈련을 바탕으로 소중한 생명을 건강하게 맞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구급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종편집:2025-04-30 오후 04:3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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