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삼문 前 성주농업고등학교 교장 선생님의 차남 백우기 선생이 지난 12일 성주읍 금산리 자택에서 지병으로 유명을 달리해 지역민과 제자들에게 슬픔을 안겨주고 있다.
백우기 선생은 성주농업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국어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성주여고와 성주중학교를 거쳐 평리중학교 등에서 국어교사로 근무하다 1996년 정념퇴임 했다.강도수 월항 농업협동조합장과 배재용 前 기술센터소장은 고향에서 “농업발전과 후진양성으로 특히 국어와 영어, 수학, 한문까지 제자들을 위해 크게 기여한 분을 보내고 나니 참으로 허전하고 슬프다”고 전했다.
이영진 前 양북중‧고등학교장과 배운택 前 대구경일중학교장은 제일 먼저 아들과 함께 조문한 자리에서 “백우기 처남은 평소에 윗 어른들과 형제들에게 다정다감하고 정이 많았는데 갑자기 비보의 소식을 전해 듣고보니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장례는 3일장으로 성주장례식장서 치러졌으며 13일 많은 조문객들이 애도를 표하는 가운데 영결식을 거행한후 성주중학교를 돌아 태어나신 고향 성주읍 금산리 가족묘원에 안치될 예정이다.한편 故 백우기 선생의 유족으로는 부인 최금순 여사와 큰아들 명흠과 차남 인흠(소방공무원) 딸 명희(서울동작구청 보건소 직원근무)씨 2남1녀를 두고 있다.백종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