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체신청(청장 형태근)은 2002 월드컵대회의 안전개최와 고객의 안전확보를 위해 체신청내에 설치되어 있는 우편안전관리반을 중심으로 498개 우체관서에서의 우편안전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에 지난 1월 우편안전활동강화지침을 수립ㆍ시행하고 소형금속탐지기 등 안전검색장비를 대폭 확충하였다.
또한 월드컵 개최일을 눈앞에 둔 이 달부터는 각국의 월드컵참가단 및 대규모 관람객들이 속속 입국할 것이며 이에따라 안전문제가 더욱 중요시 될 것에 대비 5월 1일부터 월드컵이 끝나는 7월 15일까지를 특별기간으로 정하고 우체국에서 접수하는 우편물과 외국에서 도착하는 국제 우편물에 대해서는 안전검색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우편물 접수과정에서 국제우편물 및 소포우편물은 1차 안전검사 후 하늘색「안전」스티커를 부착하고, 월드컵관련 시설인 행사장, 경기장, 선수단 숙소로 가는 우편물은 배달직전에 한번 더 검색하여 연두색 「안전」스티커를 부착하여 수취인이 안심하고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체신청 관계자는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우편물 접수시 우체국 직원이 내용물을 문의하거나, 금속탐지기로 검색후 개봉을 요구하는 등의 일이 있다』며 『이런 우편물 안전검색 강화로 불편이 있겠지만 안전 월드컵 개회를 위해 고객들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