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공모사업 생생국가유산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유아 대상 생명교육 프로그램 ‘생명사랑유치원’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4월부터 3회째 운영 중인 해당 프로그램은 세종대왕자태실 및 생명문화공원 일원에서 ‘엄마! 나도 동생이 있으면 좋겠어!’란 주제로 유치원생에게 탄생과 성장 관련 이해를 돕고 생명의 소중함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세종대왕자태실은 조선시대 왕실의 생명존중 사상이 담긴 국가유산으로써 역사와 자연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최적의 교육장으로 여겨지고 있다.
아이들은 이 곳에서 생명탄생의 비밀 동영상 시청, 다육이 화분 만들기, 자연 생태 관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생명의 가치를 몸소 체득하고 있다.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이번 생명사랑유치원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유아기부터 생명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세종대왕자태실이 관광지를 넘어 교육과 문화가 어우러진 생명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