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1일) 오전 한때 성주읍, 초전면 등 경북 성주군 일원에서 정전현상이 나타났다.
당일 오전 9시 30분경 초전면에서 일시적인 정전이 발생했고 이어 오전 11시 15분쯤 성주읍에서도 전력공급이 끊겼다는 제보가 잇따랐다.
정전과 동시에 일부지역에서는 휴대전화 음성통화 연결이 불안정해지고 문자메시지와 카카오톡 등 데이터 전송서비스도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특히 사고발생 시간대가 점심시간과 겹치면서 음식점을 포함한 일부 상가가 영업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
전기는 사고발생 약 20분 뒤부터 순차적으로 들어오기 시작해 오전 11시 50분께 모든 지역에 복구가 완료됐다.
한편, 한국전력공사 대구본부는 “성주변전소 내 설비 고장으로 인해 정전이 발생했다”며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는 가운데 유사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