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13지방선거에서 기초의원 선거의 경우 평균 2.9:1의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일 성주군선관위에서 실시한 입후보 안내설명회시 기초의원 후보 등록대장에 총 29명의 예비후보자가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선남·용암·벽진면에서 각각 4명의 후보자가 참석해 가장 치열한 격전지가 될 것으로 예고했으며, 성주읍의 경우 배판곤 현 의원만이 참석, 10개 읍·면중 유일하게 무투표 공산이 큰 지역으로 떠 오르고 있다.
또한 현 군의원중 이미 불출마를 선언한 3선 의원인 김종만 의원(가천면), 재선의원인 장윤영(수륜면)의원에 이어 초선의원인 이명식 의원(대가면)도 사실상 이번 선거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91년 초대의원을 지낸 10명의 의원중 50%에 해당하는 5명의 초대의원들이 이 자리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초대의원인 고광남(수륜면), 여상건(금수면), 이갑경(대가면), 안현수(벽진면), 이문기(월항면, 현 의원) 의원 등이 참석했는데 이들 중 이갑경 전 의원만이 현재 출마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나머지 전·현직 의원들은 출마의 뜻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참석한 예비후보자들이 반드시 출마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과 이 자리에 참석하지 않은 예비후보중에서도 출마를 이미 결심한 후보가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2.9:1이라는 평균경쟁률은 후보자등록까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