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농촌지역 중장년 사회적 고립 예방 사업 ‘온(溫)-기’의 종료를 맞아 향후 지속가능한 복지체계 구축방안을 논의코자 세미나가 열렸다. 이번 세미나로 3년간 성주군종합사회복지관이 진행한 온(溫)-기사업 관련 성과를 공유했을 뿐만 아니라 중장년 고립 예방을 위한 지역중심 모델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박용찬 관장은 인사말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시작한 사업이 군민들의 참여와 협력 덕분에 큰 성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중장년 고립 예방과 관련해 현장과 지역중심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인 만큼 다양한 복지사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엔 허윤홍 부군수, 도희재 군의장, 이광호 경북사회복지관협회 협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도희재 의장은 “성주의 경험이 전국 농촌지역에 적용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으며, 이광호 협회장은 “온(溫)-기 사업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기 위해선 행정적, 제도적 지원이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조강연은 서울시복지재단 송인주 선임연구위원이 맡아, 농촌지역 중장년 고립 가구현황과 정책과제를 진단했다. 이어 본 복지관의 한승현 사회복지사가 ‘온(溫)-기’ 프로젝트 3년의 운영경험과 성과, 그리고 농촌형 고립 예방 모델을 제안하는 발제를 진행했다. 종합토론에선 온지기 활동가 김종태 회장을 비롯한 경북사회적고립예방지원센터 김민석 팀장, 성주군청 주민복지과 김윤경 팀장이 참여해 현장경험과 행정적 관점을 아우르는 정책제언을 나눴다. 이번 세미나는 동시 온라인 중계로 전국 각지 사회복지 실무자 및 활동가 230여명이 참여했으며, 성주군종합사회복지관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내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한 복지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최종편집:2025-07-18 오후 05:5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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