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의원의 위업을 달성한 김종만 현 의원이 불출마함에 따라 전수도씨(54,가천 창천리), 곽길영씨(51, 가천 창천리), 한석동씨(50, 가천 창천리)가 그 자리를 노리며 출사표를 던져 3파전 양상이 전개되고 있다. 40대 중반인 지난 91년 이미 초대의원 선거에 도전장을 던진 바 있는 전수도씨는 가천지역의 면세가 과거와는 달리 많이 위축된 점을 지적하며 대가천 살리기 운동 등으로 가천면세를 발전시켜 제자리를 찾게하겠다고. 「큰 인물, 큰 그릇을 선택해 달라」며 창의성을 발휘, 성주군정에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공해 지역발전을 반드시 몰고 오겠다는 소신을 밝히며 지지를 호소하는 전씨는 성주군병술생연합회장, 성주군환경기초질서추진위원장, 성주군토지평가심의위원, 가천중·고 총동창회 부회장, 대가천 개발 대표 등을 맡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출마를 결심한 전씨는 자신의 사무실을 선거사무소로 활용하고 있다. 군의원 뱃지를 달아보겠다는 야심은 오래전부터 꿈꿔 왔지만 이웃사촌지간인 김종만 의원의 행보를 관망만 할 수 밖에 없었다는 곽길영씨는 이번이 연령적으로나 시기적으로나 출사표를 던질 최적의 시기라고 판단, 가천면민들의 표심을 모아주길 당부했다. 약 20년동안 어버이 날이 되면 마을을 돌면서 노인들을 위문하는 등 사회복지정신으로 살아 왔다는 곽씨는 『지역의 지킴이로서 정직하고 열심히 살아왔기에 유권자들의 현명한 선택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고령성주지구당 중앙상무위원, 가천중·고등학교 운영위원장, 의용소방대 가천면 부대장, 성주신협 이사, 가천서부 컨설팅 대표 등을 맡고 있는 곽씨는 현재 자신의 사무실을 선거사무소로 활용하고 있다. 선거경험은 없지만 웃대어른의 피를 이어받아 지역발전을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히는 한석동씨는 「크게는 성주발전, 작게는 가천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고. 지난 구정을 전·후로 출마를 결심한 한씨는 『지자제가 출범한지 10년이 넘었다』며 이제 보다 성숙된 의회상이 정립돼야 할 시기임을 감안, 자신이 최적임자임을 강조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가천중 동기회(13) 회장을 맡고 있는 한씨는 조만간 선거사무소를 낼 예정이다. 3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이고 있는 가천면은 3명 모두 면소재지에 거주하고 있음을 감안, 3선의 위업을 달성하고 불출마를 선언한 김종만 현 의원의 입김이 어느 쪽으로 부느냐가 변수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 한편 가천면은 2002년 3월말 현재 총 인구수는 2천3백58명으로 이중 유권자수는 1천9백61명(남 966명, 여 985명)이다.
최종편집:2025-07-08 오후 04:59:04
최신뉴스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네이버블로그URL복사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유튜브페이스북포스트인스타제보
PDF 지면보기
오늘 주간 월간
출향인소식
제호 : 성주신문주소 : 경북 성주군 성주읍 성주읍3길 15 사업자등록번호 : 510-81-11658 등록(발행)일자 : 2002년 1월 4일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성고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245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최성고e-mail : sjnews1@naver.com
Tel : 054-933-5675 팩스 : 054-933-3161
Copyright 성주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