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지친 심신을 자연 속에서 달랠 수 있는 특별한 행사가 경북 성주군 가천면 소재 가야산오토캠핑장 일원에서 열렸다.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된 ‘밤마다 가야산 힐링 플러스’는 다양한 체험과 문화공연, 관광이 결합된 행사로 가족단위 방문객의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뜨거운 햇살 아래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식혔고 요가와 보물찾기 등을 통해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캠핑장은 SNS 감성의 조형물로 꾸며져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기도 했다.
밤에는 무소음 디제잉을 테마로 한 프로그램과 감성적인 분위기의 버스킹, 시선을 사로잡는 풍선 퍼포먼스가 이어져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참별이 잎사귀 렌탈마켓을 통해 참가자들은 다회용품을 교환하며 환경보호를 실천했고 재생용지로 제작된 캠핑신문에는 활동사진 등이 담겨 즐거움을 더했다.
이밖에 지역 특산물인 참외를 활용한 요리경연과 참외청 음료, 참외 아이스크림 시식 등도 마련돼 오감을 사로잡았다.
한편, 유료 선택관광 프로그램으로 인근에 위치한 사찰인 심원사 투어, 가야산역사신화테마관 및 가야산야생화식물원 방문 등이 진행돼 자연과 역사를 함께 느끼는 시간이 됐다.
행사를 준비한 지역문화발전소 측은 “이번 행사는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캠핑문화 확산을 목표로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