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진면은 재선을 넘보는 이태희 현 부의장(67, 벽진 봉계리)에게 농촌지도자회 벽진면회장을 맡고 있는 여대환씨(57, 벽진 봉학리), 벽진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장상동씨(49, 벽진 봉계리) 등이 도전장을 던져 총 3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들 3명의 후보들은 모두 지역발전의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 상수도 보호구역을 해제하고 광역상수도를 건설, 면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겠다는 공약을 똑같이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초대의원 선거부터 줄곧 기초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이태희 현 부의장은 삼세번째인 지난 98년 기초의원 선거때 당선의 영광을 안은 후 그 여세를 몰아 이번에는 재선의 축배를 들겠다는 각오로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벽진초등, 성주중, 성주농고를 졸업한 뒤 교육공무원 5년, 성주농고총동창회장을 역임한 이태희 부의장은 『할 일은 많고 예산은 한정돼 약속을 지키지 못해 죄송하다』며 『지역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도전장을 던지게 됐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2000년도에 내린 폭우로 제방이 붕괴되는 수해를 입은 선남지역에 국비 3억원을 지원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는 이 부의장은 주민들의 선거의식 수준이 높아졌기 때문에 지역발전을 위해 가장 올바른 후보자를 선택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통일주체대의원 선거때 부터 지금까지 30여년간의 선거경험을 바탕으로 재선을 꿈꾸는 이 부의장은 60대 이상의 유권자들로부터 지지를 한 몸에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년 설(구정)을 전후로 출마를 결심하고 지난 13일 선거사무소를 개소한 여대환씨는 『지역화합과 안정에 만전을 기해 지역발전을 몰고 오겠다』며 유권자들의 표심 사로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벽진초교 총동창회 이사, 성주축협 이사, 벽진중 육성회장, 성주여고 육성회 부회장, 벽진초교 35회 동기회장 등을 역임, 현재 성주 계명회 부회장, 농촌지도자회 벽진면회장·성주군 감사를 맡고 있는 여씨는 기본에 입각한 의정활동으로 신뢰받는 군민의 대표자가 되겠다는 정견을 밝혔다. 청·장년층에서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고른 지지를 받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는 여씨는 200여호의 성산여씨 문중을 등에 업고 있으며 특히 4남매가 지역에 골고루 거주하고 있다는 이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한농연성주군연합회장 출신인 동생인 여기환씨가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하면 합류, 표몰이에 탄력을 붙인다는 계산을 놓고 있다. 『주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냉철한 합리성과 정의로움으로 봉사, 군정에 반영하겠다』는 정견을 밝히며 출사표를 던진 장상동씨는 지난 98년 기초의원 선거후부터 이번 선거를 위해 표밭을 갈아 왔다고. 벽진면 청년회장, 봉계3리장, 성주군새마을문고 부회장, 벽진파출소 방범자문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한 장씨는 성주군 새마을금고 이사, 성주군 새마을금고 벽진분소 협의회장, 벽진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벽진면 농촌지도자회 감사 등을 맡고 있다. 지난달 11일 일찌감치 선거사무소를 개소하고 표심을 일구고 있는 장씨는 젊은층을 지지기반으로 현재 노년층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장씨는 『젊은 패기로 작은 봉사단체에서 해오던 일을 이제는 지역민의 대표자가 되어 좀 더 큰일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벽진면은 2002년 3월말 현재 총 인구수는 4천1백82명으로 이중 유권자수는 3천3백89명(남 1천7백1명, 여 1천6백88명)이다. 이찬우 기자
최종편집:2025-05-14 오후 05: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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