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희 / 이성과힘 / 8,000원 난장이로 상징되는 못 가진 자와 거인으로 상징되는 가진 자 사이의 대립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우리시대의 불행과 행운, 질곡과 신생의 역설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조세희의 연작소설. 1978년 초판을 발행한 이후, 최인훈의 광장과 더불어 100쇄를 넘어섰다. 작가는 왜소하고 병신스런 모습의 를 통해 산업시대에 접어든 우리 사회의 허구와 병리를 적나라하게 폭로하면서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야 할 꿈과 자유에의 열망을 보여준다. 표지는 판화가 이철수 씨의 판화로 꾸몄다.
최종편집:2025-05-13 오전 11:4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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