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참외의 명성을 높이고 고품질 참외를 생산하기 위한 친환경농법 개발시험에 착수하여 추진중인 참외하우스 사이의 놀고랑을 이용한 벼농사 친환경농업 시범사업이 주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월항면 용각2리 백명현(43)씨는 참외하우스 3천평 바깥 놀고랑에 벼를 심고 오리를 방사하는 농법을 처음으로 시도하여 각광을 받고 있다.
이 농법을 이용할 시 휴간에 벼를 심고 오리를 방사하므로 참외하우스 바깥 휴간 제초를 위해 연중 3∼4회 살포하는 제초제 처리가 필요 없고 후기 참외하우스의 꾸준한 수분유지로 상품성과 수량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불량참외는 오리사료로 이용하고 벼 수확 후 볏짚을 참외하우스에 사용하여 지력증진은 물론 무공해 쌀과 오리판매에 의한 최대의 부가가치를 창출하여 저비용 고효율의 진정한 친환경 농법으로 기대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소장 박춘근)에서는 인근 농가들의 호응이 좋아 내년부터 참외하우스 바깥 휴간을 이용한 무공해 쌀과 오리사육 기술을 확대 보급하여 친환경농업 확대와 고품질 참외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여건조성으로 안정적인 농가 소득원을 확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