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성주군은 지난 27일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을 발표했다.
군은 특별대책 기간에 따라 1월 3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해 시행한다.
거리두기 2단계 강화방안에 따라 △노래연습장 21시 이후 운영중단 △카페 포장 및 배달 △식당 21시 이후 포장 및 배달 △100인 이상의 모임 및 행사 금지 △5인 이상의 사적모임 금지 권고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을 추진한다.
요양시설과 정신병원 등 감염위험이 높은 시설에 대해선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고 종사자를 대상으로 2주마다 선제적인 진단검사를 실시한다.
또한 교회와 성당, 사찰 등 종교시설은 정규예배, 미사, 법회, 시일식을 포함한 모든 활동을 비대면으로 전환한다.
각 마을회관 및 경로당도 일시적으로 폐쇄하며 성주전통시장의 외부상인 및 노점상에 대한 방역을 강화한다.
이밖에 매년 가야산국립공원 일원에서 열리던 해맞이 행사도 전면 취소됐으며 호텔과 농어촌민박 등 숙박시설 이용도 50%내로 예약이 제한된다.
이병환 군수는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보급시기가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군민들이 거리두기에 자발적으로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