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청소년의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한 공모사업 ‘세바청(세상을 바꾸는 청소년) 바로 우리가 간다!’에 참여한 최종의제 제안자 5명에 대한 시상식이 지난 29일 열렸다. 군은 여성가족부가 시행하고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주관하는 지역 청소년 사회참여 활성화 모델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5천만원을 지원받아 지난 6월부터 12월까지 사업을 추진했다. 관내 중·고등학생 1천300여명을 대상으로 80건의 의제를 접수받아 청소년 사회참여활성화 위원 30여명이 11건의 의제를 선정했으며 570명이 투표에 참여한 결과 최종 5건의 의제가 선정됐다. 최우수는 성주도서관 자습실 자리관리에 대한 내용을 건의한 성주고 우용운 학생이 차지했다. 우수상은 청소년 대상의 등하교시 택시요금 할인을 언급한 성주고 이태준 학생이 선정됐다. 이밖에 장려상은 성주여중 송채은(시가지 쓰레기통 설치)·성주고 이도훈(청소년진로도우미 프로그램 운영)·수륜중 신영인(공중화장실 여성위생용품 판매기 설치) 학생이 선정됐다. 시상에 참가한 학생들은 “청소년도 사회참여활동을 통해 변화를 주도하는 존재임을 인식했고 지역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며 주변을 살피는 뜻깊은 시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성주군 청소년문화의집은 최종 선정된 의제뿐만 아니라 전체 의제를 대상으로 관련부서에 전달한 후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